25년 추석연휴 가볼만한 여행지 순위 정리
25년 추석 연휴는 10/3(금) 개천절, 10/5~10/7 추석, 10/9(목) 한글날로 이어져 연차만 붙이면 장거리·근거리 모두 호재입니다. 검색량이 급증하는 시기라 교통·숙소 선점, 할인카드 조합, 일정 압축 루트를 담은 랭킹 가이드를 준비했어요. 제주·강릉·부산·여수·전주·경주/안동까지, 가족·커플·혼행별 최적 동선+예산 팁을 담아 안내드립니다.
제주도 : 바람·오름·맛집이 완성하는 황금 루프
🌅 새벽 일출 루틴
제주는 추석 성수기에도 동선만 잘 잡으면 체감 혼잡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섬입니다. 새벽에는 성산·종달리 라인으로 이동해 일출→브런치→오름 산책 순으로 시작하세요. 새벽 시간대는 주차·포토스팟 경쟁이 낮고, 오전 9시 이전에 주요 스폿을 2~3곳 소화해 하루 밀도를 끌어올리기 좋습니다. 동부라면 성산일출봉·섭지코지·광치기해변, 서부라면 협재·금능·비양도 뷰포인트를 묶고, 중산간은 용눈이오름·다랑쉬오름·아부오름을 하루에 1곳만 넣어도 만족도가 충분합니다. 점심은 현지식 분산형(작은 국숫집/해장국집)으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오후에는 카페 체류 1회로 피로도를 관리하세요.
🗺️ 오후 바다 루프 & 야경
오후엔 서쪽 애월-한담-곽지-협재를 느슨하게 타거나, 남쪽 중문-대포주상절리-서귀포 매립지 야경 루트를 추천합니다. 쉴 곳과 걸을 곳을 1:1로 배치하면 체력·시간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요. 렌터카 반납 대기를 피하려면 마지막 날 오전 일정은 공항 30분권(이호테우, 도두동 방파제 산책로 등)으로 마무리하세요. 숙소는 서귀포 1박 + 애월 1박 투트랙이 이동거리/맛집 접근성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강릉·속초: 바다와 숲이 만나는 동해 드라이브 코어
🌊 커피·바다·자전거
강릉은 안목해변 커피거리부터 경포호-경포대-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까지 산책→카페→자전거 루틴으로 체류 시간 대비 만족도가 큽니다. 오전에는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간단한 브런치를 해결하고, 낮에는 사천해변-정동진 스카이워크로 남하, 초당두부를 점심으로 끼우면 동선이 자연스럽습니다. 카페 대기열은 피크를 전후해 길어지므로 평일 오전/이른 오후 이동이 유리합니다.
🌲 설악 뷰포인트 & 온천
속초로 넘어가면 영금정·등대전망대로 도심뷰를 챙기고, 설악산 케이블카/울산바위 하이킹을 2일차 오전에 배치해 혼잡폭 최소화를 노리세요. 척산온천 같은 힐링 포인트를 저녁 식사 전후로 넣으면 피로도가 확 떨어집니다. 속초 중앙시장 닭강정·오징어순대는 포장 후 숙소에서 여유롭게 먹는 구성이 대기 시간을 단축합니다.
부산·기장: 야경·미식·해변이 만드는 파노라마
🌉 야경 동선 압축
부산은 해운대-광안리-마린시티-더베이101로 이어지는 야경 파노라마가 핵심입니다. 첫날 오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산책 후 마린시티 블루아워에 사진을 남기고, 저녁엔 광안리에서 브릿지 쇼를 즐긴 뒤 더베이101에서 마무리하세요. BRT/지하철을 디폴트로 두고, 심야에는 카카오T 대기 수요를 감안해 숙소 반경 1km 이내에서 동선을 닫는 전략이 체력 관리에 좋습니다.
🐟 기장·다대포·영도 라인
도심 혼잡이 높아지면 기장 아홉산 숲·해동용궁사로 도피 루트를 택하고, 다대포의 노을과 영도 흰여울문화마을·태종대를 조합해 바다-산책-전망대 밸런스를 맞추세요. 미식은 밀면·돼지국밥·어묵바 등의 지역 시그니처로 구성하면 실패가 적고, 수제 맥주 바를 한 군데만 넣어도 데이트 만족도가 급상승합니다.
여수·순천: 남해 라이트웨이와 야경 감성의 종착역
🌅 낭만 포인트 모음
여수는 항일암 일출·돌산공원 케이블카 야경·오동도 산책이 3대 축입니다. 여객선·케이블카는 대기열이 길기 때문에 오픈런/클로즈런 전략(첫 차·마지막 차)을 쓰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해풍 맞은 해산물 중심의 식사는 중간가 포차를 활용하면 가성비와 분위기를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 순천 습지·드라이브 루프
순천은 습지 국가정원과 동천변 산책이 핵심입니다. 갈대 시즌에는 황금빛 풍경이 압권이라 골든아워에 맞추면 사진 완성도가 높습니다. 차로 40~60분 반경에 광양 매화·백운산 자락 힐링 카페도 있어 한적한 스폿을 묶기 좋습니다.
전주·군산: 한옥 감성·근대도시의 이중주
🏮 한옥마을·미식 산책
전주는 한옥마을 골목 루프가 관건입니다. 경기전-전동성당-오목대를 잇는 Z자 동선으로 걸으면 군중을 피해 사진·한복 대여·먹거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비빔밥·콩나물국밥·막걸리 골목은 피크타임 회피가 핵심. 체류형 여행을 노린다면 객리단길 감성 카페에서 1~2시간 앉아 콘텐츠 정리+사진 보정 시간을 가져보세요.
🐚 바다와 레트로, 군산
군산은 근대역사박물관군·신흥동 일본식가옥·이성당 라인을 오전에, 오후엔 초원사진관·근대건축군 포토루트를 추천합니다. 새만금 방조제 드라이브와 비응도항 노을로 하루를 닫으면 전주와 전혀 다른 무드를 얻습니다.
경주·안동: 역사·전통이 살아있는 로컬 클래식
🏛️ 유적과 야간 개장 활용
경주는 대릉원·첨성대·월정교·동궁과 월지로 이어지는 야간 동선이 핵심입니다. 낮에는 불국사·보문호로 고전 루트를 밟고, 해질녘부터 월정교·동궁과 월지의 황금빛 반사를 노리세요. 야간 개장은 군중 분산에 효과적이라 추석 성수기에 특히 유리합니다. 숙소는 보문-시내 1:1 분할이 동선 압축에 좋습니다.
🎭 전통과 시장의 온기, 안동
안동은 하회마을·탈춤 콘텐츠로 유명하며, 간고등어 정식·헛제사밥 같은 로컬 메뉴가 만족도를 끌어올립니다. 월영교 야경은 경주와 다른 잔잔함이 있어 2박 3일 코스의 마지막 밤에 넣으면 좋습니다.
연휴 캘린더와 예약·교통 전략
🗓️ 브릿지 연차
25년 추석 연휴는 **10/5(일)~10/7(화)**가 공식 연휴이며, 10/3(금) 개천절과 10/9(목) 한글날이 인접합니다. 금·월·수·목 중 브릿지 연차를 붙이면 최장 9~10일 일정을 만들 수 있어 장거리+근거리 2회전 여행도 가능합니다. (세부 대체 휴무·대체공휴일 적용은 연도별 고시 참고)
🚄 예매·피크 회피 요령
KTX·SRT는 사전 판매일·잔여석 오픈 시간에 맞춰 앱 알림을 켜 두세요. 성수기에는 상하행 반대로 설계(예: 토요일 상행, 월요일 하행)하거나, 출발/도착역 변형(신경주 대신 포항, 여수EXPO 대신 순천)으로 좌석 확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항공은 수하물 포함/미포함 요금을 체크해 체크인 대기까지 고려한 총소요시간으로 비교하세요. (코레일 판매정책·차량 투입은 변동 가능)
자주하는 질문(FAQ)
Q1. 25년 추석 공식 연휴는 며칠인가요?
A. **10/5(일)~10/7(화)**가 추석 연휴이며, **10/3(금)**과 **10/9(목)**이 인접 공휴일입니다. 브릿지 연차를 붙이면 장기 일정 구성에 유리합니다.
Q2. 교통 혼잡을 줄이는 팁이 있나요?
A. 역/공항 변형, 상·하행 반전, 이른 오전/늦은 저녁대 이동이 효과적입니다. 좌석 오픈 시간에 맞춰 앱 알림을 설정하세요.
Q3. 가족여행과 커플여행 중 어디가 효율적일까요?
A. 가족은 제주·여수/순천처럼 차로 한 번에 연결되는 루프형 동선, 커플은 부산·강릉처럼 야경·카페 포인트가 풍부한 도시가 효율적입니다.
Q4. 숙소는 어디로 잡는 게 좋을까요?
A. 도시 1박+근교 1박 분할이 이동 스트레스를 낮춥니다. 주차·체크인 시간을 기준으로 동선을 거꾸로 설계해 보세요.
Q5. 비가 오면 어떻게 계획을 바꾸면 좋을까요?
A. 박물관·미술관·스파·온천·실내 전망대로 대체하고, 카페 체류를 1~2회 추가하세요. 야경/노을은 비 개인 직후가 오히려 사진 결과물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