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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의 감수성기
세계적인 교육학자 마리아 몬테소리는 모든 아이에게는 '작은 것에 대한 감수성기'가 있다고 했다. 감수성기는 아이가 커 가는 일정 기간 중 무엇이든흡수를 잘하는 특정 시기를 말한다. '감수성기'에 접어든 아이는그 시기에 적합한 활동과 과제를 스스로 요구하고, 그 안에서 배운 것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자기 것으로 만들고 성장한다.
감수성기에 접어든 아이는 작은 노력으로도 다양한 능력을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으므로 발달 단계에 맞는 적절한 자극으로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는 눈의 시력이 0.05미만, 초점거리가 25cm이내로 제한되어 있다. 그렇지만 아기는 자신의 시선안에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생후 1개월 반 된 아기에게 주의를 끌면서 물체를 1회에 10cm정도씩 몇번 움직이면 60cm 정도까지는 눈으로 쫓는다. 2개월 반이 되면 머리 위에서 서서히 움직이는 것을 무리 없이 쉽게 눈으로 쫓는다. 이것은 이전보다도 쉽게 자기 머리를 조정할 수 있고 자발적으로 눈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3개월이 되면 한번에 몇분씩이나 방안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쫓아가며 본다.
4개월에는 색과 자세한 윤곽을 구별할 수 있으며 시야도 넓어져 180도 범위 내에서 사물을 눈으로 따라갈 수 있다. 망막의 기능이 발달하고 초점을 맞추는 근육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근감도 생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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